네이버 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카드가 바로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입니다. 이 카드는 단순한 신용카드가 아닙니다. 매월 50만원 이상만 사용해도 기본 0.7%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그리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 시 최대 7% 적립이라는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 카드의 진짜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단순 적립을 넘어서 어떤 소비자에게 유리하며,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기본 0.7% 적립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의 기본 구조는 명확합니다. 전월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모든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0.7%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본 적립은 별도의 적립 한도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인데요. 즉, 고액 소비자에게도 유리한 카드입니다.
하지만, 이 0.7% 적립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첫 발급 후 카드 수령 등록월의 다음 달까지는 실적 미달이어도 혜택이 제공됩니다.
2.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라면 최대 7% 적립
이 카드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바로 추가 혜택, 즉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주어지는 최대 7%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입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상태에서, 멤버십 적립 대상 아이콘이 표시된 상품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7% 적립이 가능합니다.
만약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면 동일한 상품을 결제해도 0.7%만 적립되며, 이 경우 월 적립 한도는 2,000포인트로 제한됩니다. 이처럼 같은 결제를 하더라도 멤버십 가입 여부에 따라 포인트 혜택의 차이는 10배나 벌어지기 때문에, 이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3. 적립 제외 항목은 꼭 체크하세요!
다만 모든 결제가 포인트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공과금, 상품권 구매, 아파트 관리비, 교육비, 건강보험 및 4대 보험 납부, 무이자 할부 등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더라도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충전 건은 적립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전월 실적 산정 시에도 이들 항목은 실적 금액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실적 계산과 적립 조건을 꼼꼼히 구분해야 합니다. 실적은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일시불 또는 할부 이용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매출 취소 건은 승인월 금액에서 차감되므로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해외 결제 시 수수료는?
이 카드는 국내외겸용 카드로, 해외 결제도 가능합니다. 다만 해외 결제 시에는 **국제브랜드 수수료(VISA 기준 1.1%)와 현대카드 해외서비스 수수료(0.2%)**가 별도로 부과됩니다. 여기에 적용 환율은 신한은행 최초 고시 전신환 매도율을 따르며, 이 환율 차이에 따른 비용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 원화결제(DCC) 시에는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현지 통화 또는 USD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불필요한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해외원화결제차단서비스(DCC 차단) 신청도 필수입니다.
5. 어떤 분들에게 추천할까?
다음과 같은 소비자라면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가 아주 잘 맞는 카드일 수 있습니다:
- ✅ 네이버쇼핑 이용이 잦은 분
-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 ✅ 매월 50만 원 이상의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분
- ✅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생활비처럼 활용하시는 분
- ✅ 적립형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분
반면, 네이버쇼핑을 거의 이용하지 않거나 멤버십에 가입할 의향이 없다면, 이 카드의 최대 강점을 제대로 누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카드가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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