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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 조희팔 이야기, 줄거리 그리고 감상평

by momastory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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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의 모티브가 된 조희팔

조희팔은 2004년부터 의료기기를 사면 고수익을 낸다는 식의 영업으로 돈을 모았다. 처음에는 돈이 잘 모이니 이자를 주었지만 피라미드식의 사기 수법이었다. 뒷사람에게 받은 금액의 일부를 다시 가압하는 앞의 사람에게 지급하는 형태로 돈을 모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일단 수익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일단 수익을 본 투자자들은 이자의 지급이 늦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믿고 기다릴 뿐이었다. 2008년 더 이상의 이자 지급을 미룰 수 없었던 조희팔은 모든 재산을 현금화하여 도망쳤고 수배되었다. 그 해 12월에 중국으로 밀항을 하였다. 그때의 피해액은 전국에 걸쳐서 약 4조에서 5조에 달했다. 2012년 조희팔은 이미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에서 찍은 장례식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하지만 관의 뚜껑이 투명하고 DNA감정에 실패한 사실로 미루어볼 때 이는 조작된 것이라는 가설이 나왔다. 사망감증서에 인증 도장이 찍혀있지 않았으며 화장날짜로 일치하지 않았다. 원래는 수배 중이었으나 현재 사망신고가 되어 수배가 해제되었다. 사실상 완전범죄를 이룬 것이다.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2016년 검찰은 사망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지었다. 

마스터의 줄거리

진 회장은 원 네트워크라는 다단계 회사를 운영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큰 경기장에서 투자자들은 모아두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모든 사람이 돈을 버는 꿈을 꾸며 자랑스러워한다. 한편 박장 군(김우빈), 김엄마(진경)는 이러한 강연을 지켜본다. 지능 범죄수사 팀장인 김재명(강동원)은 박장 군을 매수하여 원 네트워크의 모든 관리자들은 잡아넣을 계획을 세운다. 김재명은 박장 군에게 전산실의 정보와 관료들의 로비장부를 가져오면 죄를 경감해준다고 거래한다. 박장 군은 이러한 거래에 본인의 이득을 채우기 위한 이중 계획을 세운다. 어차피 잡혀갈 것이라면 돈을 미리 빼 둔 뒤 집행유예를 받을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진 회장은 자신의 회사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는 박장 군에게 일부러 중요 정보가 있는 로비장부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득이 되지 않는 정치인을 처단하는 것을 보여준다. 배신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게 된 박장 군은 진 회장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결국 첫 번째 작전은 실패를 하게 되고 김재명은 강등되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필리핀에서 진 회장은 투자를 통해 또 다른 사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기를 진행하던 중 김엄마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진 회장을 배신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진 회장은 이를 미리 알고 있었고 자신의 사람을 보내 김엄마를 처치한다. 박장 군도 함께 죽을 위기를 맞는다. 이때 김재명이 등장하게 되고 경찰들까지 출동하여 총격전이 벌어진다. 추격씬이 진행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김재명은 진 회장을 잡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로비장부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장부를 가지고 국회 의사당으로 향하는 김재명이 보인다.

마스터의 감상평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볼만하다. 하지만 영화의 제목이 왜 마스터인지는 잘 모르겠다. 진지한 영화의 분위기도 아니고 범죄자를 잡는 B급이지만 조금 더 재밌는 정도의 영화인데 영화 제목이 조금더 직관적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배우들이 모두 A급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대사나 장면이 지루해지는 면이 있다. 배우가 좋으니 배우의 대사나 표정이 자주 보이는 것은 좋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지루한 편이다. 영화 신세계처럼 좋은 배우들이 진지한 분위기에서 범죄를 계획하고 그 계획을 간파하는 내용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영화이다. 원사이드로 쭉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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