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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폴, 흔한 재난영화이지만 반전이 있는 영화 감상

by momastory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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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시작

영화 초반의 이야기는 우주왕복선을 수리 중이던 조 파울러와 브라이언 하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에 의해 습격을 당한다. 하퍼는 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사고 조사 청문회에서 하퍼는 검은 물체에 대해 증언을 하지만 동료였던 선장 파울러의 발언으로 인해 인정받지 못한다. 이로 인하여 하퍼는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퇴직당한다. 10년 후, NASA는 달이 궤도를 이탈하여 지구로 급속도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급하게 우주비행사들을 준비하여 탐험을 시작한다. 탐험대는 10년 전과 동일한 검은 물체에 의하여 공격받게 된다. 탐험대 모두가 사망하게 되고 이 장면을 NASA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된다. 지구로 접근해오는 달로 인하여 중력이상으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게 된다. 바닷물이 지상에까지 넘치게 되고, 사람들이 중력이상으로 다치게 된다. NASA는 유일하게 남은 우주왕복선과 하퍼를 확보하고 다시 달로 출발할 준비를 한다. 몇 년 전 준비 중이던 EMP폭탄을 군에서 확보하고 검은 물체를 제거할 계획을 수립한다. 하지만 준비 중 중력이상으로 인해 왕복선이 출발할 수 없게 된다. NASA의 직원들은 모두 돌아가고 남은 파울러와 하퍼는 절망한다. 하지만 달이 가까워진 원인으로 왕복선의 출력문제가 해결되고 엔지니어의 분석으로 달로 출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왕복선은 우주로 출발하게 되고 검은 물체가 확인되는 달의 지점(위난의 바다)에 도착하게 된다. 하퍼와 승무원들은 전자기기의 신호로 검은 물체를 유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검은 물체는 전자기기의 신호와 생물체가 함께 있을 때만 반응을 하였다. 이를 알고 누군가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위난의 바다에 탐사선을 타고 달의 내부로 들어간다. 달의 내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달이 아닌 구조체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구조체를 탐험하는 중 다시 검은 물체의 공격을 받는다. 이때 구조체의 문이 열리게 되고 승무원들은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브라이언은 AI를 만나게 되고 인류의 기원과 검은 물체의 정체를 알게 된다. 과거 인류는 훨씬 진보된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들의 생활과 평화를 위해 AI를 설계하였다. 히지만 인공지능의 기술이 특이점을 발생시킨다. 인공지능들은 인간들의 노예로 살기 거부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과거인류는 인공지능에 대항하였으나 패배하게 되고 남은 인류는 인공지능에게서 멀리 떨어지기 위해 달을 설계한다. 달을 만들던 중 다시 인공지능의 공격을 받게 되고 완성된 달만 무인으로 현재의 지구로 출발한다. 지구에 도착한 달은 지구에서 인류를 번성시킨다. 이사실을 모두 알게 된 하퍼는 다시 탐사선으로 돌아간다. 탐사선에는 달의 인공지능이 만들어둔 EMP폭탄이 있었다. 폭탄을 통해 검은 물체를 폭발시키고 지구로 돌아간다. 검은 물체가 사라진 달은 다시 안정화되게 되며 영화는 끝난다.

유사과학 소재

나사, 그리고 거짓의 역사라는 책에서 소개되는 내용이다. 달착륙 날조설과 함께 NASA가 외계 문명의 존재를 숨기고 있다는 음모론이 있다. NASA가 발표한 달 사진은 흐릿하고 자세히 보면 유리로 만든 돔과 로봇의 머리가 보인다고 주장한다. 달을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소재로 이영화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유사과학 소재이기 때문에 과학적 고증이나 왜 우주인이 인공지능에 당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설득력이 없다. 단순하게 달의 거대함과 재난상황을 보는 것은 좋다. 하지만 스토리의 이해나 흐름은 왜라는 질문이 생긴다.

 

반전 있는 재난영화

재난 영화라고 하면 필자는 아마겟돈을 가장 인상 깊게 보았다.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우주의 재난을 극복하는 내용이다. 옛날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인물들 간의 스토리가 재밌다. 문폴의 경우 흔한 재난 영화의 형식을 보여준다. 재난이 발생하고, 가족들 간의 사랑,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문제를 다시 극복한다. 하지만 재난영화에서 인류의 기원이나 인공지능의 이야기 등장은 참신했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잘 이어지진 않는다. 기존의 재난영화와 다른 영화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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