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현재로부터 시작한다. 런던의 한 저택에서 강도 신고가 접수된다. 경찰은 집에서 청산가리를 수습하고 있는 엘런 튜닝을 발견한다. 형사들은 튜링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그의 이력이 군사기밀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과거의 그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교수였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그를 스파이로 의심한다. 그리고 튜닝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영국은 독일의 공습으로 인하여 공포에 떨고 있었다. 영국 정보부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앨런 튜링을 인터뷰한다. 튜링은 기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에니그마를 해석하기 위해 팀에 합류한다. 하지만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기계의 힘이 필요했고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였다. 그의 상관이었던 영국 해군의 중령은 이를 거절하지만 처칠에게 바로 편지를 보낸 튜닝의 설득으로 기계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튜링은 쓸모없다고 판단한 동료들을 해고하고 새로운 인원을 위해 채용을 진행한다. 신문에 자신이 문제를 낸 십자낱말 풀이를 기재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5분 만에 풀어낸 조안 클라크가 채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재들로도 에니그마의 해석은 쉽지 않았다. 결국 급해진 해군은 팀을 해산하려고 한다. 그때 우연히 술집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던 중 힌트를 발견하게 된다. 결국 에니그마를 해독하는 데 성공한 튜닝은 엠바고를 건다. 에니그마를 해독한 것을 외부에 알려지면 그 즉시 에니그마를 변경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영국 정보부는 암호를 해독하지 못한 척을 하며 중요한 사항에만 적용하였다. 에니그마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해독하던 중 존의 책상에서 성경을 발견하게 되고 그가 스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튜닝이 스파이로 몰리게 되고 자신 때문에 위험해질 클라크에게 진실을 말하고 파혼을 한다. 전쟁이 끝난 뒤 튜닝을 찾아온 클라크를 만난다. 튜닝은 눈물을 흘리면서 연구를 위해서 주사까지 맞았다고 말한다. 클라크는 공황장애로 십자낱말 풀이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었다. 몇 년 뒤 튜닝은 청산가리가 주사된 사과를 먹고 죽는다는 자막이 등장하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오류들
영화에서는 실제와는 상당한 오류가 있다. 앨런 튜링을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것처럼 영화에서 보여주었으나 실제로는 확실하지 않다. 한국 자막에서는 컴퓨터라고 소개하면서 암호를 해독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컴퓨터라기보다는 계산기에 가까웠다. 튜링을 찾아온 경찰들은 대하는 태도도 실제와는 다르다. 영화에서는 그가 동성애라는 것을 밝히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태연했다고 한다.
이미테이션 게임 비하인드 이야기
앨런 튜닝의 실제 모습과 전혀 닮지 않은 모습의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캐스팅에 마케팅 요소가 큰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언행이나 연기력을 잘 소화했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은 사라졌다. 영화 속에서는 암호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으로 인해 기계의 효율이 올라갔다. 실제로도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암호를 해독하였다. 지명이나 이름등을 토대로 해석했다. 처음에는 실제로 6시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나중에는 1시간 내외로 해독할 수 있었다. 영화의 마지막쯤 튜링은 자신이 기계인지 인간인지에 대한 질문을 한다. 전쟁을 위해 생명을 저울질하며 때로는 아군을 속이면서 기밀을 유지한 사람들과 인간의 비인간성에 대한 모호성에 대한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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