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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의 줄거리와 관객의 반응, 비하인드 이야기

by momastory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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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의 줄거리

인터넷 의류 판매 업체의 창업자이자 현재 기업의 사장인 줄스 오스틴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채용을 진행한다. 인턴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 해당 프로젝트의 벤 휘태커가 지원한다. 정갈한 외모에 차분하고 너그러운 인상의 그는 인턴을 지원하는 동영상에서 자신을 어필한다. 그는 이전 전화번호부를 만들어내는 회사의 임원으로 일하다 현재는 정년퇴직하여 아내와 사별한 상태였다. 그는 인턴 프로그램 지원에서 합격하게 되고 회사의 사장인 줄스의 개인 인턴으로 배정을 받는다. 당연히 줄스는 그에 능력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그와 시간을 함께 할 수도록 그의 연륜에서 나오는 언행과 처세술, 그리고 그만의 인생 노하우에 점점 그를 신뢰하게 된다. 결국 그는 그녀의 개인 운전기사도 맡게 된다. 둘은 친밀해지게 되며 비슷한 시기에 벤은 회사의 마사지사와 썸까지 타게 된다. 어린 직원들에게는 연애 상담을 진행하고 회사원의 클래식함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줄스는 짧은 시간 안에 회사를 크게 만들었다. 갑작스럽게 커진 회사다 보니 현재의 운영방식에서 보다 전문적인 경영진을 고려하게 되었다. 회사와 일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성적인 그녀였지만 가정이 있었기에 경영에 보내는 시간보다는 이제는 가정에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였다. 어느 날 벤은 줄스의 남편인 매트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벤은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고민하지만 사실 줄스는 이미 알고 있었다. 경영에서 멀어지면 다시 남편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결국 전문 경영자를 고용하기로 하고 줄스는 이사실을 남편에게 알린다. 그녀는 이제 결혼 생활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남편은 자신으로 인하여 줄스가 꿈을 포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사실대로 외도 사실을 고백한다. 줄스는 결국 다시 경영진을 채용하는 것을 그만두고 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벤을 찾는다. 평화롭게 태극권을 연습하는 벤을 줄스가 바라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인턴을 본 관객들의 반응

해외 평론가들에게 인턴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다. 우선 당시의 시대문제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사회적인 관심이 많은 시기였다. 영화는 이러한 분위기에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영화의 이야기는 시대의 문제를 보여주기보다는 등장인물이 은퇴한 사람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회사와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영화였다. 이야기 전개 자체가 잔잔한 느낌을 준다. 세대차이나 현실의 문제를 보여주는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에서는 앤 해서웨이에 대한 한국인들의 긍정적인 시선, 그리고 여성관객들에게 어필하는 포인트로 인하여 평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착한 인물들이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보여는 영화이며 극적인 갈등이나 명확한 결말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의 뒷이야기

해당 영화가 한국에서 좋은 평을 받자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를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무산되었다. 한국 영화 제작사가 직접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하필이면 시기가 코로나 시기와 겹쳐버렸다. 워너 브라더스가 한국 지사들을 아예 철수시켜 버리면서 계획 자체가 무산되어 버렸다. 영화의 등장하는 줄스 오스틴은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하였다. 네스티 갤의  CEO였던 소피아 아모루소로 이베이를 통해 사업이 대박 나기 시작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그녀는 점점 경영상태가 악화되어 결국에는 물러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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