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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드슨강의 기적 줄거리와 고증오류, 뒷이야기

by momastory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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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강의 기적의 이야기

영화는 셀렌버거 기장이 회항하던 중 뉴욕의 도심에 비행기가 추락하는 악몽을 꾸면서 시작된다. 사고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공항으로 돌아가지 않고 왜 강에 착륙했는지에 대해 추궁당한다. 조사관은 엔진이 최소 출력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한다. 출력이 있었다면 비행기가 회복할 수 있었고 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이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강에 기적과 같이 착륙한 것이 아니라 돌아올 수 있었음에도 위험하게 강에 착륙한 것이 되어버렸다. 세상은 셀렌버거를 영웅으로 대접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사관들의 증언으로 인해 자신이 한 결정이 맞는 결정이었는지 계속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으로 인하여 매일 악몽을 꾸었다. 부기장은 조사관들에 증언에 반박하면서 기장으로써 셀렌버거가 옳은 결정을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기장이 보조 동력장치를 가동하여 모두 살 수 있었다고 증언하였다. 하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는 달랐다. 회항이 가능했으며 수십 번을 모두 무사히 착륙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시뮬레이션 결과는 공청회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무사히 회항하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청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보자 모두 술렁거렸다. 셀렌버거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서 조종하는 조종사들이 얼마만큼 연습하였는지를 물었다. 무려 17회의 연습을 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는 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판단을 했어야헀고 누구도 연습을 미리 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에서는 새와 비행기가 충돌하자마자 바로 회항을 결정하였다. 실제 상황에서는 충돌하자 우선은 매뉴얼에 따라 회복을 시도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이점이 받아들여지고 사고가 나고 몇 초의 시간이 지난 뒤에 회항을 결정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변경한다. 그리고 결과는 추락하였다. 그리고 뒤이어 그들이 어떤 판단을 하였는지 증명하며 청문회의 분위기가 바뀐다. 마지막으로 셀렌버거가 증언하였던 왼쪽 엔진이 회수되면서 그의 말대로 완전히 출력을 잃은 상태였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그의 대단함이 인정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다시 같은 상황이 되면 또 같은 판단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7월에 할 것 같다는 유머의 말을 남기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의 오류

NTSB의 태도가 상당히 과장되어 있는 영화이다. 청문회에서는  NTSB가 셀렌버거와 날을 세우는 장면이 계속 이어지지만 실제로는 악당처럼 그를 대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영화의 반전 중에 하나였던 지연시간을 추가하자는 의견은  NTSB의 의견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지연이 없었다면 모든 시도에서 성공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8회 정도만 성공하였다. 해당 부분은 오류이긴 하지만 영화의 입장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각색이었다. 일반적으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증언이나 팩트만 이어진다면 몰입감이 오히려 떨어지고 영화의 시간이 짧아졌을 것이다.

영화의 뒷이야기

영화에서는 기장과 부기장이 가장 관심을 받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제사와 관제탑의 역할이 뛰어났다. 관제사는 회항을 위해 비상 활주로를 바로 확보하고 계속하여 교신을 시도한다. 그리고 한겨울 강에 추락하였으나 전원 생존을 했던 구조대와 인근의 선박들의 활약도 있었다. 엑스트라로 나온 선장, 잠수사, 대원들 중 일부는 실제 사고 당시에 현장에서 활약한 인물들이었다.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다들 참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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