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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 제국의 부활의 캐릭터, 전편과의 비교, 뒷이야기

by momastory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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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전체적인 이야기는 그리스의 자유라는 개념이 퍼져 의회와 민주주의가 퍼지던 시대, 다리우스 1세가 그리스를 침략하게 되고 테미스토클레스에게 죽게 되자 그가 가장 아끼던 장군인 아르테미시아 1세가 황태자를 시켜 다시 그리스를 침략하는 이야기이다. 테미스토클레스는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등장한다. 갑자기 처음부터 등장하며 침략자에게 중상을 입히고 침략을 막아내고 그 공을 인정받아 민주주의와 자유를 주장한다. 반대로 침략자를 만들어낸 아르테미시아는 어릴 적 그리스 군에게 가족이 모두 죽고 노예로 팔려가던 중 페르시아의 구원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재능을 인정받아 다시 그리스에 복수하는 캐릭터이다. 사실 등장하는 인물의 몰입도로만 따지면 아르테미시아가 압도적이다. 그래서 보는 관객들 사이에서는 주인공이 아르테미시아로 생각될 정도이다. 사실 상대적으로 테미스토클레스가 존재감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원인을 찾자면 연기한 배우의 인지도도 영향이 있다. 주로 드라마에서 나오던 배우이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전 편에서는 강렬한 연기로 사람을 끌어당긴 영화였지만 이 영화에서는 큰 발성과 카리스마가  부족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는 배우의 연기 탓도 있지만 제작진의 섭외 능력도 영향이 있다. 차라리 남성적이고 강렬한 배우를 캐스팅했다면 상대 아르테미시아의 라이벌이 좀 더 강조되었을 것이다. 반대로 아르테미시아는 사실 보여준 모습만 보자면 카리스마보다는 잔인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함대의 노예들의 죽음을 가벼이 대하고 포로를 죽인 뒤에 목만 있는 상태로 키스를 하며, 화공을 위해 폭탄을 지고 바다를 넘어가게 하였다. 이러한 모습에도 영화의 초반에 보여줬던 복수를 위한 배경과 그녀가 복수를 위해 일생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이러한 행동들을 이해하게 만든다.

전편과의 비교

전편에서의 등장한 페르시아군은 유색인종들과 일반적이지 않은 괴물 집단들만 보여줬지만 이번 편에서는 일반 백인의 모습으로 왕이 등장하며 페르시아 군에서는 백인으로 등장하는 사람이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전 편에서는 페르시아 군을 괴물로 묘사했던 것과 달리 이번 편에서는 유색인종들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작과 동일한 부분도 있다. 전작에서도 그리스는 민주주의의 모습을 부각하고 페르시아는 전체주의 국가로 규정하는 것은 같다. 자세히 보면 그리스의 함대에서 노 젖는 노예들은 모두 일반 시민으로 보이지만 페르시아의 노 젓는 사람들은 모두 노예로 보인다. 

영화의 뒷이야기

영화의 전체적인 맥락은 그리스는 자유주의를 수호하며 민주주적인 국가로 묘사되지만 실상 영화의 평가는 그리스에서는 나빳다. 전작에서 스파르타에 대한 왜곡이 심했기에 부정적인 평가였지만 이번 편은 왜곡이 더 심하다는 평가이다. 가장 중요한 함대 전에서 아테네의 함선이 충돌하면서 페르시아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상은 그렇게 공격하면 배가 서로 다 망가졌다. 이런 해상전투 장면에서도 실제로 바다에 가서 촬영하거나 물을 사용한 장면은 없으며 물을 묘사한 장면에서 대부분의 장면은 모두 CG로 처리하였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페르시아 제국이 침략을 하며 모두를 강제로 억압하는 듯이 모사되지만 실제로는 타 지역과 다른 민족에 대해서 너그러운 편이었다. 영화에서처럼 본보기로 죽이거나 보복을 하는 위협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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