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에어팟 프로 1세대를 사용하시는 유저들은 에어팟 프로 2세대로 바꿔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1세대와 2세대의 차이와 구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어팟 프로 1세대는 2019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출시된지 벌써 4년이 되어가는 모델입니다. 에어팟 프로나 에어팟의 경우 2년 정도 지나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되게 됩니다. 출시된 지 한참 된 모델이기 때문에 배터리 문제나 기타 문제로 2세대나 에어팟 3세대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에어팟 프로1과 에어팟 프로 2의 가격
아래 표를 보시면 프로1과 프로 2의 비교해 보았을 때 눈에 띄게 달라진 차이점은 거의 없습니다. 가격의 경우 출시 당시에는 프로 1이 32만 원선으로 지금보다 저렴했지만 현재는 환율로 인하여 35만 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로 1의 경우 현재는 23만 원에서 25만 원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는 구매가 어려우며 쿠팡이나 다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 에어팟 프로1 | 에어팟 프로2 | |
| 출시 가격 | 230000 | 359000 |
| 무선충전 케이스 | 포함 | 포함 |
| 프로세서 | H1 | H2 |
| 베터리 | 4.5시간(ANC 켜짐) 5시간(ANC 꺼짐) |
6.30 시간 |
| IPX 등급 | IPX4 | IPX4 |
| 기능 | 능동형 소음 제거 적응형 EQ 공간오디오 자동전환 이어팁 핏 테스트 오디오 공유 Siri |
능동형 소음 제거
적응형 EQ 맞춤형 공간오디오 자동전환 이어팁 핏 테스트 오디오 공유 Siri 실시간 듣기 분실모드 |
에어팟 프로1과 에어팟 프로 2의 디자인 차이
외관상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에어팟 프로의 경우에는 케이스가 필수이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차이가 더 눈에 안보이기도 합니다. 소재 자체가 생활흠집에 취약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케이스를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크게 차이가 보이는 부분은 아래 2가지입니다.
1. 케이스 오른쪽에 스트랩을 달수 있는 고리가 생김
2. 케이스 하단의 스피커 추가
사진과 같이 케이스에 스트랩을 달수 있는 고리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전 프로 1 모델의 경우 별도의 고리가 없었기 때문에 고리가 달린 케이스를 구매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프로 2 모델의 경우 케이스에 고리가 기본적으로 달려있기 때문에 스트랩을 달아서 가방이나 손에 매달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하단의 스피커가 내장되었습니다. 이 스피커는 음악소리를 듣는 용도는 아닙니다. 아이폰의 나의 찾기 앱을 실행하면 케이스에서 소리가 나오게 되고 기존 프로 1에서는 찾지 못하였던 케이스도 위치추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부족이나 충전 시에도 소리가 재생되어 직관적으로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에어팟 프로 1과 에어팟 프로2의 음질 차이
음질에 있어서는 프로1과 비교하여 프로 2는 아래와 같은 변경점이 있습니다.
1.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2.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
가장 큰 차이점은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1세대보다는 2배 더 효율적으로 주변 소리를 차단해 줍니다. 적응형 주변음 허용모드로 인하여 도로의 소음이나 공사 소음과 같이 시끄러운 주변환경에서 소음을 최소화합니다. 에어팟프로 2세대를 구매하고 처음 페어링을 진행하면 귀 모양을 스캔합니다. 이를 통해서 효과적인 소음 최소화를 진행합니다.
실제로 두기 기를 모두 사용해 보았을 때, 2세대의 경우 기본 칩이 1세대와 비슷하기 때문에 음질에 있어서는 극단적인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이 더 높아지면서 주변소리를 차단하는 기능이 월등하게 좋아졌습니다. 이를 통해서 음질이 좋아진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된 정도입니다. 이전에는 도로나 공사장의 소음이 그래도 들리는 정도였는데 프로 2의 경우에는 이전보다 주위 소음이 더 적게 들립니다.
에어팟 프로 2에서 달라진 편의 기능
앞서 설명했던 케이스 찾기 기능과 스와이프 기능의 변화가 있습니다. 케이스 찾기의 경우 에어팟을 많이 사용해 보신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법한 케이스가 어디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스와이프의 경우 기존의 프로 1의 경우에는 터치를 통해서만 이전, 다음 음악 재생이 가능했었습니다. 여기에 프로 2에서는 스와이프를 통해 음질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의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바라던 기능 중 하나로 음악을 감상 시에 볼륨을 조절하려면 핸드폰을 꺼내야 했던 사용방식에서 핸드폰을 꺼내지 않고 에어팟 유닛을 위아래로 스와이프만 하면 볼륨조절이 가능합니다.
결론, 꼭 프로2를 사야할까
이외에도 여러 차이가 있으나 실제로 사용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차이에 대해서만 기재하였습니다. 실제로 출퇴근 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저라면 프로 1에서 프로 2로 바꾸었을 때 크게 변화된 차이점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호불호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너무 소리가 안 들리는 경우에는 오히려 계속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배터리의 경우에도 음악을 오랜 시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집이나 출근 후에 다시 충전해 놓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단 스피커의 경우에는 본인이 조금만 신경 쓰면 되기 때문에 크게 와닿는 부분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프로 1을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프로 1을 그대로 사용하고 이후에 신제품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이즈캔슬링을 꼭 한번 더 좋은 환경에서 느껴보고 싶다면 프로 2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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